여름에 공원에서 울어대는 것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니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낮에 우는 것은 그냥 매미고, 쓰르라미가 밤매미라지만 두 녀석 구별에는 관심 없습니다.

자기들이 아무리 맴맴 쓰르쓰르 울어봐야 집 밖에서 들리는 것이라 신경쓰일 정도로 크게 들리지도 않지요.

...그렇지만 귀뚜라미는 싫습니다. 정말정말 싫습니다.
가끔 어디에서 숨어왔는지는 몰라도 베란다에 귀뚜라미가 있는 경우가 있어요. 여름에.
아주아주 드문 일이라서 잊고 있지만, 작년에도 아버지가 화분에 붙어있는 것을 잡은 적도 있지요. 그래서 그날은 그나마 편하게 잤습니다.

어젯밤은 악몽이었습니다...
사육신 볼때부터였으니, 한 10시 정도겠군요. 지나치게 울어대더군요.
설상가상 아버지는 주무시고, 제가 전등 들고 베란다로 가서 찾아봐도 소리는 들리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창고 안에 들어갔나보군요.

결국 어머니는 뒤척이면서 잘도 주무시고, 아버지는 그야말로 귀뚜라미 소리와는 안녕~상태, 저는 mp3으로 소리 큰 BGM을 듣고 있어도, 쓰르라미(mp3)와 귀뚜라미(베란다)의 향연만 이어질 뿐 잠 못 잤지요.

새벽에 아버지께서 일찍 일어나셔서 창고문을 여니까 그나마 이게 조용해지더군요. 밝아졌으니까요.

...그렇다는 것은 오늘 밤도!? 아아아아아아악~~~!!!!
2007/08/17 12:34 2007/08/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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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돌프 2007/08/17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이즈 캔슬링 mp3를 하나 사서,
    볼륨 0으로 해놓고 자면 자동으로 귀뚜라미 노이즈 캔슬...

  2. 루돌프 2007/08/17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_- 생각해보니 괜찮군요..

  3. 아인 2007/08/17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충제 신공을 해보는 겁니다 ^^;
    예전 집이 1층이라서 그런게 들어올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사온 후로는 그런게 없어서 좋네요;

  4. 라브에 2007/08/18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쓰르라미가 밤매미였습니까... 제 알바의 적!!! ㄷㄷㄷ
    아무튼, 귀뚜라미 저도 정말 싫습니다. 귀뚤귀뚤 참을 수 없어요ㅠㅠ...

  5. StarLight 2007/08/18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밤마다 스프링클러, 비행기, 각종 팬 소리, 폭주족, 경찰들이 잠을 깨워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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